■ 진행 : 강진원 앵커, 박상연 앵커 <br />■ 화상연결 : 박원곤 /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임기를 2주 정도 남겨둔 트럼프 대통령이 최대 위기에 봉착한 모습입니다. 미국 민주주의 역사에 오점을 남긴 의회 폭동 사태를 방조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미국 정치권은 물론 전 세계로부터의 지탄을 자초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전문가와 함께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.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연결돼 있습니다. 교수님 나와 계시죠? <br /> <br />[박원곤] <br />안녕하세요. <br />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, 두 달간 대선 불복 투쟁을 이어가면서 기세를 올리다가 지금은 궁지에 몰린 것 같습니다. 시위대 유혈사태로 미국 민주주의 역사에 오점을 남겼다, 이런 평가를 받고 있는데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. <br /> <br />[박원곤] <br />그렇습니다. 오점이 분명하죠. 왜냐하면 이런 식으로 미국 의사당이 공격을 받은 건 1814년 독립전쟁 당시 영국군이 의사당을 불태운 이후에 사실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20세기, 21세기에는 한번도 있었던 일은 아니고요. 이번 사건은 미국 정치의 양극화의 극단적인 상황이 나타난 것이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미국 대선에서 보여줬습니다마는 서로가 서로를 전혀 수용하지 않고 해악한 존재로 보는 그런 모습들이 계속 연출됐었는데 이번 이 사건으로 확실하게 아주 극단적인 양극화의 모습이 드러났다 판단이 되고요. <br /> <br />물론 직접적인 원인은 트럼프 대통령이다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. 트럼프 대통령이 시위대를 선동한 것도 맞고요.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까지도 사실상 선거의 결과를 승복하지 않고 있습니다. 끝까지 이 선거는 부정선거다라는 입장을 거두지 않고 있고요. <br /> <br />이것은 1860년 미국 선거, 당시 에이브럼 링컨에서 진 스티븐 더글라스가 패배를 인정하고 그다음부터 쭉 이어온 미국의 전통이 깨진 거죠. <br /> <br />끊임없이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선거다, 부정선거다라고 얘기를 하니까 거기에 선동된 아주 극단적인 지지층들이 이번 사건을 일으킨 것이다라고 판단이 됩니다. <br /> <br />하나 더 말씀드리면 물론 폭력이 정당화될 수는 없는데 이것은 미국 내에 있는 어떻게 보면 구조적인 문제가 작동해서 나타났다. 미국이 세계화가 되면서 빈부격차가 매우 크지 않았습니까? <br />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10814531982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